• 2023. 5. 18.

    by. 앵집사재주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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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안녕하세요! 용식이 앵집사입니다 :)

     

    앵무새 보라매공원 산책


    얼마전 저희 집 코뉴어 앵무새 용식이를 데리고

    가족들과 함께 보라매공원에 산책을 다녀왔어요~

    오래간만에 날씨도 좋고 데리고 밖에 공기도 마시고 할 겸 집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했죠!

     

    조금 멀리 나갈까 하다가 사실 용식이가 버스나, 지하철을 타면

    이동장에서 간혹 난리를피고 울고불고 짹짹거리고하다보니..

    조금 민망한적이 있기도 하고 아직은 4개월밖에 안돼서 멀리 가는 게 힘든 건가

    생각도 들고 해서 가까운 거리를 연습하고 나서 데리고 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.

    (아니면 얼른 차를 어떻게든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)

    코뉴어 앵무새


    앵무새 산책 시 발목링은 필수

    집에서부터 나올 때 이것저것 챙길게 많다 보니 (간식, 물, 물티슈, 이동장, 사료 등)

    시간 맞춰 나가려고 챙기다가 발목링을 깜박하고 나갔었어요...

     

    어찌나 위험스럽던지.. 앵집사님들 절대로 발목링은 필수입니다. 정말 필수예요.!!

    앵무새들은 작은 소리에도 놀라서 날아갈 수 있어요.

    특히나 차도 근처에서는 갑자기 차도로 날아갈 수도 있답니다.

     

    그리고 다른 새들이 짹짹거리면 그거에 또 흥분해서 날고 싶어 하는 경우도 있고,

    주변에 고양이들이나 강아지도 조심하셔야 해요!

     

    물론 이동 시에 가장 안전한 건 이동장에 넣고 다니시는 게 맞아요.

    만약 발목링을 하셨다고 해도 놀라서 떨어질 때 끈이 충분히 늘어나는지

    발목링은 앵이가 혼자 못 풀 저 도로 잘되어있는지 꼭 살펴보셔야 해요.

     

    저희 용식이는 발목링 연결끈을 쉬운 걸로 해놨더니

    금방 풀 줄 알게 돼서 혼자서 막 풀어버리더라고요.

    덕분에 연결끈을 다시 샀지 뭐예요.

     


    보라매공원 산책

    서울 산책 추천 보라매 공원 코스

    저희는 봉천역부터 쭉 걸어서 직선으로

    당곡역까지 걸어와서 부모님과 합류하기로 했어요~

     

    보라매공원까지 걸어서 약 30분 정도 거리이다 보니 날씨도 좋고 해서

   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걷기로 선택했지요. (물론 이동장에 안 넣으면 버스 탑승도 불가능)

     

    부모님을 기다리면서 용식이는 밀렛은 간식을 엄청 먹었어요.

    부모님 댁에는 왕관앵무 2마리가 있는데, 아이들은 오늘은 안 데려가고 용식이만 데리고 가기로 결정했답니다.

    보라매공원까지 가는길

    보라매공원은 서울 안에 있는 공원 산책 조성지예요!

     

    이전에는 사람이 너무 많거나, 가도 사실 너무 허허벌판이었어서 오히려 가까워도 안 가고 했었는데

    지금은 호수부터 산책로 강아지들 집사분들 전용 공간, 축구장 등 정말 잘되어 있어요~

    당곡역에서 내리시는 분들은 도보로 한 5~7분 소요됩니다.

     

    공원입구는 여러 곳이 있는데 주로 당곡역에서 편의점 맡은 편 입구로 들어가요.

    들어가서 쭉 길을 따라가는 코스로 돌면 한 1시간이면 넉넉히 도는 것 같아요.


    보라매 공원 내 시설

    편의점은 동문(신림 쪽으로 나가는)인가 하는 그쪽에만 1개가 딱 있어요!

    음식을 직접 외부에서 가져오셔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

    4인용 나무로 만들어진 테이블 자리도 마련되어 있고요!

    다들 드시고 각자 쓰레기를 잘 들고 가셨어요~

    그리고 어르신들 장기, 바둑을 두시는 섹션도 따로 있어요!

    그곳은 진짜 마치 더글로리에 나오는 장기하는 그런 공간같이 많이들 하고 계시더라고요!ㅎ

     

    주차시설 관련해서는 차량은 당연히 안에는 못 들어가고요! 근처에 공용주차장이 있으니 그쪽을 이용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~

    앵무새 산책시 간식은 필수

    한 바퀴 돌고 호숫가 근처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쉴 겸 있었는데

    비둘기들이 엄청 많이 있어요!

    그리고 까마귀 까치도 있고.. 호숫가에는 오리랑 물고기, 거북이들도 있었답니다!!

    (사진을 정말 못 찍어서 다 날려서 너무 아쉬워요 ㅠ)

     

    아무튼 보라매공원은 정말 산책하기 좋아요!

    밤에 오면 불빛도 나오고 여름철 더 더워지면 분수도 나온다고 해서

    다음에는 밤에 한번 가볼까 해요~! 

    (산책하는 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했더니 피곤해하는 우리 용식이)

     

    저희는 산책을 마치고 커피를 사들고 집으로!

   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도 좋고 상쾌해진 느낌이었어요.

    가끔 이렇게 도심에서도 쉼을 갖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!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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